김소영, 갑작스러운 북클럽 종료⋯“힘들어도 내색하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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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소영SNS)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북클럽 종료를 알린 뒤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5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꼬박 하루가 지나니 제가 아주 갑작스러운 발표를 한 거였구나, 깨달았다”라며 북클럽 종료 발표 후 심경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 몇 년간 출판, 인쇄 시장의 변화를 겪으며 어떻게든 북클럽을 최대한 오래 하고 싶었다”라며 “어찌 보면 계속해서 부침을 겪으며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던 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번도 이런 문제가 있다, 어려움이 있다고 조금도 말한 적 없었기에 어제 읽으신 분들은 너무나 갑작스러울 수 있었을 것 같다”라며 구독자들의 놀란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면서 “제 스타일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당연히 없는 것인데 왜 나는 그걸 몰랐을까. 계속 그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소영은 “진작 어떤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떤 상황인지 꾸준히 조금씩 힘들다는 이야기를 흘렸어야 했을까”라면서도 “저는 그런 모습이 책임감 없고 남 탓하는 것처럼 보였고 징징거리는 듯한 모습이 싫었던 것 같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내색 없이 최선을 다하고 웃으면서 안녕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그게 또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제가 참 헛똑똑이였구나. 이번에 배웠다”라고 적었다.

또한 “저에게는 자식 같고 소중하게 해온 일이라 해도 혼자 생각을 정리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여러 번, 자세히 내색을 했었어야 했던 것 같다”라며 “지난 10년간 함께했던 것처럼 앞으로 지켜봐 주실 분들에게는 더 많은 얘기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4일 6년간 운영해온 북클럽 서비스를 오는 10월을 마지막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종료 소식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이어지자 김소영은 그동안 어려움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와 함께 뒤늦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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