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 해상력 2배·피부 표현 30% 개선…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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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카메라에 소프트웨어 기반 AI ISP 적용
초광각 카메라 1000만→5000만 화소
저조도 영상·사진 편집·문서 스캔도 강화

▲고병권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 프로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카메라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에 소프트웨어 기반 AI 이미지 신호 처리 기술을 적용해 셀피 해상력을 전작보다 2배 높였다.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피부 표현도 약 30% 개선했다.

고병권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 프로는 4일 열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카메라 체험 행사에서 “더 많은 디테일을 살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정확한 색 표현력을 구현하기 위해 전면 카메라에 소프트웨어 기반 AI ISP를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 카메라는 렌즈와 이미지 센서가 받아들인 빛을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처리한다.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초점과 노출, 색상, 노이즈 등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기존 카메라는 AP에 내장된 하드웨어 ISP를 중심으로 이미지를 처리했지만, 최근에는 AI의 분석 능력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ISP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고 프로는 “하드웨어의 속도와 AI의 판단력으로 갤럭시의 ISP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AI ISP를 통해 실내 복합 조명에서도 피부색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고 눈썹과 머리카락 등 세부 표현을 살린다. 인물 사진에는 ‘슈퍼 AI 뎁스 엔진’을 적용해 인물과 배경의 거리 등 공간 정보를 분석한다. 인물은 선명하게 표현하면서 주변 영역은 자연스럽게 흐려준다.

엑스퍼트 로(Expert RAW)에서는 가상 조리개 기능을 이용해 배경 흐림과 빛망울을 조절할 수 있다. 역광에서는 별도의 반사판 없이 인물의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수중 촬영에서는 줄어든 붉은색을 복원한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망원 렌즈로 촬영한 인물모드 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초광각 카메라는 전작의 10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높였다. 넓은 풍경과 단체 사진뿐 아니라 음식과 꽃 등 가까운 피사체를 담는 접사 촬영도 지원한다. 카메라를 피사체 가까이 가져가면 메인 카메라에서 초광각 카메라로 자동 전환된다.

2400만 화소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여러 장의 1200만·5000만 화소 이미지를 합성해 밝기와 선명도를 확보하면서 세부 표현을 강화한다. 고 프로는 1200만 화소 사진과 비교해 일반 화면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지만, 확대하면 더욱 풍부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조도 동영상에는 AI 기반 노출 제어와 노이즈 제거 기술을 적용했다.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증폭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이고, 피사체의 움직임과 급격한 노출 변화를 분석해 밝기와 선명도를 높인다.

전문가 중심이던 로그 영상의 접근성도 높였다. 삼성 로그로 촬영한 뒤 블록버스터와 하이틴 드라마, 로맨스, 스릴러 등 4종의 시네마틱 룩업테이블(Cine LUT)을 적용하면 영상의 색감과 분위기를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촬영 후에는 생성형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를 활용할 수 있다. 사진 속 물체를 지우거나 이동하고 텍스트 명령으로 배경과 장면을 변경한다. 이미지 생성에는 약 7~8초가 걸리며 같은 명령을 입력해도 서로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문서 스캔 기능도 강화했다. 촬영 과정에서 함께 찍힌 손가락과 접힌 모서리, 모아레 무늬 등을 보정하고 여러 장을 연속으로 스캔할 수 있다. 결과물은 이미지나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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