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6 무인기 기술교류회’ 개최…차세대 무인기 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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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군 300여명 기술교류회 참석
AI 파일럿·고속형 다목적 무인기 개발 현황 공유
미국 안두릴 차세대 자율 방산 플랫폼도 소개

▲(왼쪽 일곱 번째부터) 정재권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장,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김득봉 드론작전사령관, 이만희 육군방공학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3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2026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피지컬 AI를 접목한 차세대 무인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군과 학계, 연구기관, 국내외 방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AI 기반 미래 전장에 대응하기 위한 무인기 플랫폼과 핵심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대한항공은 3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6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가 여는 미래 전장’을 주제로 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김득봉 드론작전사령관, 정재권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장, 이만희 육군방공학교장 등을 비롯해 학계와 해외 무인기 제작업체, 국내 협력사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K-무인기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개발 방안’과 ‘대드론체계 및 핵심 기술 동향’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한국국방연구원이 각 군의 미래 전력 발전 방향과 운용 개념을 공유했다.

대한항공은 ‘피지컬 AI와 차세대 플랫폼’을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 현재 개발 중인 고속형 다목적 무인기와 AI 파일럿 개발 현황 등을 공개했다. AI 파일럿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비행체의 상황 인식과 판단, 임무 수행 등을 지원하는 기술로 미래 자율형 무인체계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대한항공과 협업 중인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도 차세대 자율 방산 플랫폼을 소개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방산 수출형 피지컬 AI 연구개발 정책을, 카이스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 기획을 각각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피지컬 AI 무인기 실물 기체도 전시됐다. 대한항공은 AI 파일럿 실증 비행체를 비롯해 AI 기반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솔루션과 다목적 무인기 등을 선보였다.

4일 열리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차세대 첨단 기술’을 주제로 파블로항공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무인기 관련 기업과 기관이 국방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군집 자율화, AI 항공 MRO 등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산·학·연·관·군 간 협력을 확대하고 피지컬 AI를 비롯한 차세대 무인기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 구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는 급변하는 전장 및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 기술을 무인기 플랫폼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산·학·연·관·군이 함께 고민하고 실전적인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관계 부문과 활발한 교류를 기반으로 K-무인기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첨단 무인 전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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