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12년·2024~2026년 KBO 출전 시즌마다 세 자릿수 K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에이스 류현진이 KBO리그 역대 4번째로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시즌 96탈삼진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1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안현민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샘 힐리어드까지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연속 탈삼진을 잡아냈다.
2회말 2사 1, 2루에서는 김민혁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커브를 던져 시즌 99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대기록은 4회말 완성됐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장준원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시즌 100탈삼진을 채웠다. 이후 삼진 하나를 더 보태 이날 5탈삼진, 시즌 101탈삼진을 기록했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첫해 204탈삼진을 기록한 뒤 2012년까지 매 시즌 10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았다. 2012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10탈삼진을 작성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류현진은 2024년 한화로 복귀했다. 복귀 첫해부터 올해까지 3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KBO리그에서 뛴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완성했다.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은 양현종과 이강철, 장원준에 이어 류현진이 역대 네 번째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양현종이 보유한 11시즌 연속이다.
류현진은 한화가 KT와 4-4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