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309억원에 페르난데스 영입⋯영국 최고 이적료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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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소 페르난데스. (출처=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5ㆍ첼시)를 영국 축구 역대 공동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다.

1일(현지시간) 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와 2031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BBC에 따르면 맨시티가 첼시에 지급하는 금액은 1억2500만파운드(약 2309억원)다. 이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영입하며 지불한 금액과 같은 영국 축구 역대 공동 최고 이적료다.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맨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은 4억5800만파운드까지 늘었다. 단일 이적시장에서 EPL 구단이 지출한 역대 최고액으로, 리버풀이 지난해 여름 기록한 4억1500만파운드를 넘어섰다. 다만 맨시티는 이번 여름 선수 매각을 통해 약 3억파운드의 수입도 올렸다.

페르난데스는 이적료 기록과 인연이 깊다. 2023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에도 1억700만파운드의 당시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첼시에서는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15골 7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높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우승 경력을 쌓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2024 코파 아메리카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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