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거점국립대 3곳 선정…하반기 5극3특 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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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전환 이제 본격 실행 단계…지역 성장 체감성과 내야”
선정 대학에 브랜드 단과대·AI 교육·연구·공유대학 패키지 지원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 제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역 성장엔진과 연계한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3곳을 선정하고,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5극3특’ 권역별 발전전략도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국토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주재하고 “국토대전환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실행의 단계”라며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국토대전환 추진전략과 권역별 성장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정부의 정책과 사업을 지역의 성장으로 연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3곳의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6월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을 마련한 뒤 대학들의 신청을 받아 국토대전환 추진전략과의 정합성, 지역과 대학의 여건 및 준비도, 교육·연구 혁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어 8월 28일 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3개 지원대학 선정안을 마련했다. 선정 대학에는 브랜드 단과대와 AI 교육·연구, 공유대학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한 총리는 “지역이 성장하려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고 그 인재가 지역에 머물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의 성장엔진과 산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키우고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 역할도 책임감 있게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대전환 관련 부처별 과제도 실행 단계로 전환한다. 한 총리는 “각 부처는 소관 과제의 추진일정을 구체화하고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거나 현장에서 막히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인재양성 등 분야별 실행계획은 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실행안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5극3특 권역별 발전전략은 지방정부가 주도해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한다. 지방시대위원회와 지방정부가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중앙정부가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 총리는 “권역별 발전전략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며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돼야 지방주도 균형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도 적극 참여해서 필요한 정책·사업 연계와 관련된 지원사항들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토대전환의 범위를 산업 육성뿐 아니라 주거와 복지,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 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는 메가프로젝트 등 대규모 기업투자를 바탕으로 국토대전환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방정부는 권역별 발전전략을 구체화해 실행해가야 한다”며 “지역산업 생태계는 물론 주거, 복지,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 전반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과제들이 긴밀하게 연결돼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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