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는 1일 CGV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후보로 김재현과 김현수, 오스틴, 이호연 등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8월 23일 고척 KIA전에서 극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자 KBO리그 역대 9번째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이었다.
김현수는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옛 동료 정수빈과 보여준 훈훈한 모습으로 후보가 됐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얼굴에 흙이 묻은 정수빈을 직접 털어줬고, 비디오 판독을 기다리는 동안 두 선수가 웃음을 주고받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오스틴은 같은 날 NC 다이노스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연장전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3루타를 터뜨리며 대기록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올 시즌 KBO리그 첫 사이클링 히트이자 LG 외국인 선수 최초 기록이다.
이호연 역시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부를 연출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대타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이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수뿐 아니라 리그 관계자와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대상이다.
8월 수상자는 팬 투표 100%로 결정된다. 투표는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자정까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