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자라날 머리카락 만큼 올라가는 주가'…탈모 치료제 신약 기대감에 관련 제약株 일제히 급등

기사 듣기
00:00 / 00:00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탈모 치료제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면서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제약주들이 장중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3분 JW신약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299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현대약품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9.94% 상승한 829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탈모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중소형 제약사 전반으로 강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7.64% 오른 6880원에 거래 중이며 바이오니아는 22.98% 상승한 1만8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위더스제약(16.28%)과 명문제약(12.21%)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며 동반 강세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주가 급등은 비만 치료제에 이어 탈모 치료제가 글로벌 제약 시장의 차세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핵심 분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기전의 탈모 치료제 개발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의 관련 사업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JW신약과 현대약품은 기존 탈모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여기에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구축 중인 삼익제약과 위더스제약, 리보핵산(RNA) 간섭 기술 기반의 탈모 완화 제품군을 보유한 바이오니아 등 차세대 제형 및 신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로도 수급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8000만명 이상의 탈모 인구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장기지속형 치료제와 혁신 신약에 대한 시장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내외 임상 진척 및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적 및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최근 단기 테마성 수급이 유입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단순 기대감에 편승한 투자보다는 각 기업의 실제 파이프라인 경쟁력과 매출 기여도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