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자회사 SNT로보틱스 흡수합병…로봇사업 전사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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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본사 전경 (사진제공=SNT모티브)

SNT모티브가 자회사 SNT로보틱스를 흡수합병하고 로봇사업을 전사 차원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SNT모티브(064960)는 1일 부산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NT로보틱스와의 흡수합병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SNT모티브가 SNT로보틱스의 발행주식 전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산정됐다.

상법상 소규모합병 절차를 적용해 주주총회 승인 없이 이사회 의결로 합병 절차를 진행하며, 반대 주주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SNT모티브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분산돼 있던 로봇사업 역량을 한곳으로 모아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NT모티브가 보유한 정밀제조와 모터, 구동, 로봇 액추에이터 기술에 SNT로보틱스의 로봇 완제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연구개발부터 제품 개발과 수주, 사업 수행까지 전 과정을 효율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로봇산업이 완제품 경쟁뿐 아니라 핵심 부품과 구동기술, 제조 역량의 결합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자회사 형태로 분리돼 있던 사업을 모회사 중심으로 통합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정밀제조와 모터·구동·로봇 액추에이터 등의 기술과 SNT로보틱스의 로봇 완제품 개발 역량을 한데 모아 전사적 차원에서 로봇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수주와 사업 수행 능력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을 주력으로 성장해 온 SNT모티브가 자회사 흡수합병을 통해 로봇사업의 조직과 기술 역량을 직접 통합하면서, 향후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자동차부품 제조 역량을 로봇산업으로 어떻게 확장하고 실제 수주와 매출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이번 합병 이후 SNT모티브가 풀어야 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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