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세대별 소통 강화…실무리더 대화·역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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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지난달 31일 개최된 ‘사통팔달-실무 리더와의 대화’에서 소통하는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30·40대 실무 리더와의 대화에 이어 20대 직원이 경영진의 멘토로 나서는 '역멘토링'을 도입하는 등 세대와 직급을 아우르는 사내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달 31일 강경성 사장과 30·40대 실무 리더 60여명이 참여한 '사통팔달-실무리더 편'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8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수출 1조 달러 시대, 우리가 만드는 코트라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장과 실무 리더들이 수출 다변화와 경제안보 등 주요 업무부터 조직 혁신, 소통, 일·가정 양립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강 사장과 실무 리더들은 AI와 지역 성장을 두 축으로 수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안보 기관으로서 코트라가 맡아야 할 역할과 전쟁·재난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 보호 및 복리후생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행사 이후에는 '치맥 모임'을 열고 결혼과 육아, 해외 근무 등 30·40대 직원들의 고민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코트라는 2024년 11월 강 사장 취임 이후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코트라 사통팔달'을 도입해 경영진과 직원 간 직접 소통을 확대해왔다. 이번 실무 리더와의 대화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80차례 진행했다.

'실무 리더와의 대화'는 사장의 경영 방침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반기마다 한 차례 열린다.

소통 대상도 다양화하고 있다. 본사·지방 청년인턴 및 산학협력 실습생과 만나는 '청년 인재와의 대화'를 비롯해 지역 근무 직원, 해외 발령자 및 귀임자와의 대화, 직원과 가족을 초청하는 가족초청행사, 중동지역 근무자 격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현장 근로자와 사내 협력사까지 소통 대상을 넓히고 직원 안전과 관련한 논의도 강화할 계획이다.

20대 직원과 경영진 간 직접 소통을 위한 '역멘토링'도 지난달 새롭게 시작했다. 통상 경영진이나 선배 직원이 후배를 지도하는 방식과 달리 젊은 직원이 경영진의 멘토로 나서 최신 트렌드와 젊은 세대의 소통 방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균 연령 28세인 직원 22명이 멘토로 자원했다. 이들은 강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7명을 대상으로 MZ세대의 소통 방식과 트렌드 등을 전달한다.

코트라는 연말까지 5개월간 7개 멘토조가 서로 다른 경영진을 만나는 순환 방식으로 역멘토링을 진행하고, 젊은 직원들의 시각을 조직 운영과 서비스 혁신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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