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S는 31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LCK CL) 플레이오프 승자조 1라운드 NS와의 경기에서 4세트를 승리했다. 이에 따라 세트 스코어는 2-2가 됐다.
NS는 ‘야누스’ 엄예준의 나르, ‘미호크’ 김주형의 마오카이, ‘세텝’ 송경진의 요네, ‘루시’ 현수훈의 케이틀린, ‘플레타’ 손민우의 카르마를 선택했다. DNS는 ‘랜서’ 한정흠의 레넥톤, ‘또이브’ 방문영의 사일러스, ‘플립’ 김상욱의 빅토르, ‘에노쉬’ 곽규준의 카이사, ‘퀀텀’ 손정환의 니코로 맞섰다.
초반 바텀 주도권은 NS가 잡았다. 루시와 플레타가 라인전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4분께부터 포탑 골드를 채굴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호크의 마오카이가 5분께 첫 드래곤을 어렵지 않게 확보했다.
하지만 DNS가 상체를 중심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6분께 또이브의 사일러스가 마오카이의 궁극기를 빼앗아 활용하면서 랜서의 레넥톤과 함께 미호크를 잡았다. 7분께에는 랜서가 순간이동으로 바텀에 합류했고 또이브까지 가세하면서 루시의 케이틀린과 세텝의 요네를 모두 쓰러뜨렸다.
DNS의 공세는 계속됐다. 8분께 공허 유충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미호크까지 잡았고, 10분께에는 랜서와 또이브, 퀀텀이 힘을 합쳐 야누스의 나르를 처치했다. 킬 스코어는 어느새 5-0까지 벌어졌다.
11분께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도 또이브의 사일러스가 빛났다. 다시 마오카이의 궁극기를 빼앗아 사용했고 퀀텀의 니코가 궁극기를 연계하면서 미호크를 먼저 끊었다. DNS는 킬 스코어를 6-0까지 벌리며 주도권을 굳혔다.
랜서의 레넥톤도 힘을 보탰다. 13분께 바텀에서 야누스의 나르를 잡은 뒤 세텝의 요네가 추격하자 이를 따돌리고 살아나왔다. 14분께에는 또이브와 함께 세텝까지 처치하면서 DNS가 8-0까지 달아났다.
16분께에는 또이브가 다시 한번 마오카이의 궁극기를 활용했고 퀀텀의 니코가 궁극기를 연계해 루시와 미호크를 동시에 잡아냈다. NS는 20분께 플립의 빅토르를 잡으며 뒤늦게 첫 킬을 기록했다.
일방적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23분께 급변했다. 또이브의 사일러스가 나르의 궁극기를 빼앗아 세텝의 요네를 노렸지만 NS 선수들이 빠르게 합류했다. 미호크의 마오카이 궁극기까지 이어지면서 또이브와 플립이 쓰러졌고, 루시의 케이틀린이 화력을 쏟아부어 퀀텀과 에노쉬까지 잡아냈다.
한타에서 대승한 NS는 그대로 바론을 확보했다. 초반 크게 벌어졌던 골드 격차를 사실상 모두 따라잡으면서 DNS가 손쉽게 가져가는 듯했던 4세트는 다시 알 수 없는 승부가 됐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DNS였다. 27분께 벌어진 교전에서 또이브의 사일러스가 다시 한번 과감하게 진입하며 한타를 열었고, DNS가 NS 선수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재차 승기를 가져왔다. 특히 핵심 화력을 담당하던 루시의 케이틀린까지 쓰러지면서 NS는 더 이상 상대의 진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DNS는 그대로 NS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28분 50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초반 압도적인 우위를 한 차례 놓칠 위기에 몰렸던 DNS는 마지막 한타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세트 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승자조 2라운드 진출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