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산단 환경적 우려⋯기후장관 "주민과 합리적 상생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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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발전소 환경영향 우려 등 현장 목소리 청취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력 공급용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과 폐수 방류 문제에 대한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객관적인 자료 제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기후부에 따르면 김성환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시 소재의 용인 국가산단 LNG 발전소 건설 예정지 인근지역(양성면)과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폐수 방류 예정지 하류(고삼호수)를 잇따라 방문해 점검했다.

우선 김 장관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LNG 발전소 예정지 인근인 안성시 양성면을 찾아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었다. 현재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한국동서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서부발전이 각각 1GW 규모의 LNG 발전소를 지어 총 3GW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며 환경영향평가 준비 단계에 있다.

이와 관련해 인근 지역주민들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우려하며 피해 최소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어 김 장관은 고삼호수를 방문해 SK하이닉스 산단의 공정 처리수 방류계획과 수질 및 수생태계 영향을 점검했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상반기 팹(Fab) 최초 가동을 목표로 산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단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적정 처리를 거쳐 산단 내 재이용수로 쓰이거나, 생태하천 및 인공습지를 거쳐 고삼저수지 유입부 상류 10.5km 지점의 한천에서 방류될 예정이다.

현장 점검을 마친 김 장관은 안성시 지역주민, 농·어업인 등과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주민들이 느끼는 우려를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환 장관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는 한편,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부담과 지역의 목소리도 면밀히 살피겠다”며 “국가첨단산업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과의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앞으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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