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끝내기 kt, 1위 지켰다⋯0.5경기 차 삼성도 4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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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진혁이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프로야구(KBO) kt 위즈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삼성 라이온즈도 르윈 디아즈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4연승을 달리면서 0.5경기 차 추격을 이어갔다. 두 팀은 오늘(28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전날 김현수의 9회말 끝내기 적시타로 두산을 꺾었던 kt는 이날 장진혁의 한 방으로 다시 한번 마지막 순간에 웃었다.

두산이 2회초 윤준호의 적시타로 먼저 한 점을 뽑았지만 kt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한승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폭투를 틈타 2-1로 역전했다.

kt는 4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탠 데 이어 5회 안현민의 2루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양의지의 3점 홈런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희비는 연장 11회 갈렸다.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장진혁이 이용찬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장진혁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손동현이 승리투수가 됐고 이용찬이 패전을 떠안았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kt는 시즌 66승 3무 42패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삼성 르윈 디아즈.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의 추격도 이어졌다.

삼성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15-2로 대승했다.

삼성은 3회 구자욱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먼저 뽑은 뒤 4회 김성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결정타는 6회 나왔다. 디아즈가 만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8-0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 3점, 9회 4점을 더하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만루홈런을 기록한 삼성은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시즌 67승 3무 44패를 기록하며 kt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NC 김주원. (뉴시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13-3으로 완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 타선은 장단 20안타를 몰아쳤다. 김주원이 5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휘집도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NC는 1회 3점을 뽑은 뒤 2회 4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박민우의 2타점 2루타로 9-2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토다 나츠키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4연패를 끊은 NC는 49승 2무 58패로 8위에서 6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LG는 63승 1무 51패가 되면서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KIA 타이거즈에 승률에서 0.001 뒤져 4위로 내려앉았다.

▲SSG 전의산. (뉴시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13-6으로 꺾고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가 1회초 4점을 먼저 뽑았지만 SSG는 2회 안상현의 투런홈런으로 추격했다. 3회에는 전의산이 3점 홈런을 터뜨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가 4회 허인서의 솔로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SSG는 5회 다시 리드를 가져온 뒤 6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SSG 타선은 이날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SSG는 주중 3연전을 모두 잡으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48승 5무 64패. 반면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49승 3무 60패로 8위까지 내려앉았다. 8위 한화와 9위 SSG의 격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한편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앞선 2경기에서 연달아 만루홈런을 터뜨린 KIA의 3경기 연속 만루홈런 도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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