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
중국의 7월 공업이익 증가율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요 부진과 전반적인 경기 둔화가 제조업체의 부담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연속 둔화이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직전월인 6월에는 15.1%의 증가율을 기록했었다. 1~7월 누적 공업이익 증가율은 17.6%를 기록해 블룸버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1%)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중국 내 수요가 약화하고 있는 가운데 AI 관련 제품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이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국가통계국 위웨이닝 수석통계사는 성명에서 “국제환경은 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며, 국내적으로는 강력한 공급과 약한 수요 사이의 불균형이 비교적 뚜렷하다”면서 “내수를 한층 확대하고 공급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공업이익이 이란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AI 붐에 힙입어 올해 들어서야 꾸준한 반등세를 보였다면서, 이익 증가율이 둔화할 경우 기업들이 투자를 더 망설이면서 경제의 하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업이익은 주력사업의 연 매출이 2000만위안(약 41억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