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중도 없다? 동의 안 해…중도·보수까지 확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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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국회 대비 워크숍에서 파이팅 외치는 민주당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통적 지지 기반에서 중도·보수로 확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맞붙었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노선 차이를 공개적으로 설명하면서 전당대회 결과를 당원들의 ‘노선 선택’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정청래 전 대표는 중도는 없고 스윙보터만 있다고 보고, 단결하는 것이 승리라고 보는 입장”이라며 “전통적 지지 기반에서 중도·보수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후보들이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유도 가치나 목표가 아닌 방법론의 차이에 있었다고 했다. 그는 “가치의 차이가 있는가. 목표의 차이였는가. 그 또한 아니다”라며 “방법론의 차이 때문에 그렇게 치열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기존 지지층 결집에만 머물 경우 안정적인 재집권이 어렵다고 했다. 김 대표는 “그대로 하면 우리는 안정적 집권이 가능하지 않다”며 진보 진영과의 연대와 중도·보수층으로의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대 변화에 맞춰 당의 노선과 인식을 바꾸는 ‘영점 이동’도 주문했다. 김 대표는 경제와 외교 환경, 청년층의 인식 등이 과거와 달라졌다고 지적하면서 “구조적으로 가능한 세대 변화를 하지 않으면 5~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국정을 맡기 어렵다”고 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성장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절박한 분기점에서 당원들이 선택했다”며 “이를 노선 선택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민생·실용·확장이 선택된 당의 노선”이라며 “그 길을 가서 재집권 실패가 아니라 황금시대를 만드는 길로 가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결국에는 민생이다. 민생, 민생, 민생”이라며 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정책 제안과 활동도 주문했다. 그는 “의원들 전체가 누구 보든 보지 않든 치열하게 일하는 과정을 거쳐야 1년 후 선거도 해볼 가능성이 생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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