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집단대출 취급 다시 시작⋯중단 반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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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취급 재개
정부 총량관리 완화에 대출 공급 여력 확보

(사진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가 집단대출 취급을 약 6개월 만에 재개한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목표를 완화하고 집단대출을 금융회사별 총량 관리에서 별도로 관리하기로 하면서 공급 여력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지역금고에 집단대출 취급 재개와 관련한 문서를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취급이 가능해진다.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그동안 적용했던 대출모집인 취급 제한도 함께 풀린다. 비회원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 역시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에 한해 해제된다.

대출 문턱을 다시 낮춘 것은 최근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일부 조정한 영향이다. 정부는 최근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상향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2금융권이 8월 이후 취급하는 집단대출 증가분을 금융회사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크게 초과하면서 올해 관리 목표가 사실상 순증 '0원'으로 설정됐다. 여기에 앞서 취급한 집단대출이 올해 순차적으로 실행되며 대출 잔액이 늘자 연초부터 신규 대출을 강하게 조여왔다.

2월 새마을금고는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취급을 중단하고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영업도 제한했다. 5월에는 가입 1년 미만 회원을 포함한 비회원의 주담대 신규 취급까지 중단하며 관리 수위를 높였다.

집단대출을 별도로 관리하기로 한 당국 방침에 따라 다른 상호금융권도 잇따라 관련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신협은 24일부터 집단대출 신규 심사 제한을 풀고 주택담보 집단대출에 한해 모집인을 통한 대출 취급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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