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큘라' 개봉 임박⋯400년 사랑 담은 판타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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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큘라: 러브 테일' 포스터. (사진제공=와이드 릴리즈㈜)

뤼크 베송 감독이 고전 소설 '드라큘라'를 400년에 걸친 판타지 로맨스로 재해석했다.

25일 수입사 풍경소리에 따르면 영화 '드라큘라: 러브 테일'은 26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드라큘라: 러브 테일'은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뒤 신을 저버리고 뱀파이어가 된 드라큘라 백작이 400년을 기다린 끝에 환생한 연인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489년 왈라키아의 영주 블라드는 전쟁터에 나간 사이 연인 엘리자베타를 잃는다. 신을 원망한 대가로 저주를 받은 그는 죽지 못하는 뱀파이어 드라큘라가 된다. 이후 오랜 세월 연인을 찾아 헤매던 드라큘라는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엘리자베타를 닮은 미나를 발견한다.

영화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해당 소설은 영화 '노스페라투'(1922), 게리 올드먼 주연의 '드라큐라'(1992)를 비롯해 드라마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으로 재탄생해 왔다.

베송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드라큘라의 공포스러운 면모보다 한 사람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과 그리움에 무게를 뒀다. 창백한 피부와 긴 흰 머리카락, 날카로운 손톱 등 기괴한 비주얼을 더해 어둡고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스를 완성했다.

드라큘라 역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데뷔하고 '니트람'으로 2021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맡았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과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크리스토프 발츠는 드라큘라를 쫓는 사제로 등장한다.

'레옹', '제5원소' 등을 연출한 베송 감독은 "'드라큘라'는 무엇보다 사랑 이야기"라며 "내 드라큘라는 아름다운 것, 실크 원단, 반지, 여행을 사랑하는 심미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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