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 기후금융 웹포털 정식 개시…K-택소노미 판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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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범서비스 후 석 달 만…적합성 판단 신청·외부검토기관 중개 기능 추가
기업여신 정보 연계한 ‘녹색기업 추천 서비스’도 추후 제공

▲기후금융 웹포털 구조도 (사진제공=신용정보원)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회사의 기후금융 취급과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기후금융 웹포털’을 정식 가동한다. 금융회사가 기업의 자금 사용 목적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자금 집행 이후 적합성 여부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신용정보원은 기후금융 웹포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5월 14일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지 약 석 달 만이다.

기후금융 웹포털은 금융회사가 기후금융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K-택소노미 충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구축한 금융권 공동 인프라다.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기업의 자금 사용 목적이 K-택소노미에 부합하는지를 단계별로 확인하는 ‘적합성 판단 시스템’과 기업별 재무정보, 녹색인증 현황, 환경기술 및 환경 관련 인허가 정보 등 30여 종의 정보를 모은 ‘기후금융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해왔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기후금융 취급 이후 자금의 K-택소노미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사후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금융회사 담당자는 인정·배제·보호 기준 등에 따라 해당 자금이 녹색분류체계 기준을 계속 충족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적합성 판단 절차도 포털 안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사가 적합성 판단을 신청하면 외부검토기관이 이를 검토하고 결과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외부검토기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등록 및 관리 규정’에 따라 등록된 전문기관이다.

신용정보원은 금융회사의 일반 기업여신 차주 정보와 기후금융 기업정보를 연계해 녹색기업 후보를 찾아주는 ‘녹색기업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회사가 기존 거래기업 가운데 기후금융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을 보다 쉽게 찾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최유삼 신용정보원장은 “기후금융 웹포털 정식 서비스를 통해 금융회사가 기후금융 업무 전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데이터와 금융배출량 플랫폼 등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기후금융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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