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의원, 트럼프에 한미연합훈련 복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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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코믹 “훈련 축소 일시적이길
한국, 미국 가까이에 둬야”
동맹 통합·전력 투사 중요성 강조
北은 단거리탄도미사일 무력시위

▲미국 공화당 소속의 리치 매코믹 연방 하원의원. (AP뉴시스)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며 훈련 복원을 촉구했다. 오랜 동맹국인 한국과의 군사 협력을 약화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치 매코믹 공화당 하원의원은 주말 시사 프로그램 ‘블룸버그 디스 위켄드’에 출연해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대해 “일시적인 조치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지아주를 지역구로 둔 매코믹 의원은 한국에 대해 “우리 미국과 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공산주의에 이해관계를 둔 다른 국가들과 한국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군 참전용사이자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인 그는 해외 근무 당시 한국군과 함께한 경험도 소개했다. 매코믹 의원은 “동맹국 군대와의 통합이 미국의 전력 투사에 매우 유익하다”면서 “한국은 미국과 비슷한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본다. 하나의 적을 두고 하나의 싸움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 배경을 단정 짓지는 않았다. 그는 “대통령은 나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도 “연합훈련 축소 결정에 정확히 어떤 요인들이 작용했는지는 모르겠다”고 의문을 나타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거론하며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줄이라고 미 국방부에 지시했다. 그는 “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하는 한편 한국이 미국의 이란전쟁을 지원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은 이달 진행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당초 계획보다 엿새 앞당겨 종료하고 훈련 규모도 축소했다.

그러나 북한은 한미의 훈련 축소가 자신들의 입장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대거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서 한미훈련 축소가 한반도 긴장 완화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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