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최대 110조 주주환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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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약 30조원 현금배당 추진
2024~2026년 누적 환원 최대 140조원

▲삼성전자 서초사옥.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전자가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역대 최대였던 2020년의 약 5배 규모다. AI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늘어난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며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약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환원 규모는 삼성전자 사상 최대다. 종전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기존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9조8000억원씩 총 19조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진행했다.

올해 주주환원까지 더하면 2024~2026년 3년간 전체 주주환원 규모는 120조~1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방식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은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조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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