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릭스는 기존 파트너사인 한소제약과 ‘서로 다른 2개 유전자를 각각 표적하는 특정 siRNA 서열 2종’을 제품의 개발 및 상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기존에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과는 별도로 추진된 신규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한소제약은 올릭스가 발굴·설계하고 검증한 특정 siRNA 서열 2종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게 된다. 계약 대상은 서로 다른 2개 유전자 타깃에 대해 각각 선정된 siRNA 서열 1종씩으로, 총 2종이다.
올릭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을 수령하며 향후 후보물질의 개발과 허가, 상업화 진행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을 추가로 받는다. 제품이 상업화될 때는 판매 실적에 연동된 경상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특정 유전자를 표적하는 모든 siRNA에 포괄적인 독점권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복수의 후보 서열 가운데 양사가 선정한 개별 서열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약물에 한해 개발·상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릭스는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다양한 siRNA 서열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별도의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로 사업화할 수 있다.
회사는 이러한 계약 구조가 파트너사에도 이점이라고 본다. 유전자 타깃 전체에 대한 광범위한 권리를 도입하는 대신 실제 개발 대상인 특정 서열과 제품에 권리 범위를 한정하면 개발 효율을 높이고 핵심 후보물질에 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개별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siRNA 플랫폼을 통해 도출된 서열의 경쟁력과 개발 가능성에 대한 파트너사의 신뢰가 다시 한번 확인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유연한 개발 및 사업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