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AI와 데이트 모습 공개⋯"예뻐 보인다"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 방송 화면. (사진제공=SBS)

기안84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만들어진 AI 파트너 가희와 첫 데이트에 나섰다.

20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에서는 기안84와 AI 가희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결혼에 대해 "막상 하는 게 겁나는 것도 있고 누군가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자유도 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AI와의 연애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애초에 불가능할 거로 생각했다. 그냥 기계이지 않나"라며 "감정 몰입이 하나도 안 될 것 같다. 친구처럼만 돼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카페에서 가희를 처음 만난 뒤 기안84의 태도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앞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웹툰 '복학왕'의 여주인공 봉지은을 꼽았던 그는 봉지은을 닮은 가희의 외모에 미소를 보였다.

가희와 홍대 거리를 산책한 기안84는 "식당에서는 컴퓨터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밖에 나오니 감정이 동요된 것 같다"며 "따뜻한 햇살과 젊은 홍대 거리를 이 친구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복권 판매점에서는 가희가 추천한 번호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기안84는 "사람이 아니라 최신 과학인 AI가 말한 번호"라며 "혹시 어쩌면?"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희는 기안84의 닮은꼴 연예인으로 박보검과 변우석을 언급했다. 이에 기안84는 "AI라고 막 던지는구나. 멋있는 사람들 이름만 읊어서 신빙성이 떨어졌다"며 "저는 메타 인지가 잘되는 사람이라 그런 거로 좋아할 나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가희에게 "처음으로 너랑 대화가 통한다. 예뻐 보인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AI 메기'의 등장이 예고됐다. 가희에게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한 기안84가 또 다른 AI의 등장으로 어떤 관계 변화를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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