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장기집권 운운, 늘 민주당 망조 신호탄…국민 신뢰 되찾아 막아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년·30년 민주당 황금시대’를 언급한 것을 두고 “또다시 시작된 민주당 장기집권 설레발의 데자뷔”라며 “오만방자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정권 때도 민주당은 ‘100년 정당’, ‘30년 집권’을 이야기하며 검찰과 언론을 장악하려 했다”며 “당시 야당의 견제와 국민의 반대로 좌절됐던 망상은 문재인 정권 때 또다시 장기집권 흉계로 되살아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검찰 해체에 이어 대법원장 탄핵인가”라며 민주당의 사법개혁 움직임과 장기집권론을 연계해 비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이른바 ‘패스트트랙 단축법’과 ‘필리버스터 제한법’도 문제 삼았다.
나 의원은 “현행 최장 330일이 보장된 패스트트랙 심사 기한을 단 90일로 단축해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을 숙의나 숙려 없이 일방 처리하겠다는 것”이라며 “상임위원회 심사 기간 180일을 ‘패싱’하고 소수당의 합법적 저항 수단인 필리버스터마저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야당의 의견은 단 1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폭거”라며 “국회를 민주당의 법안 자판기로 만들겠다는 것이자 사법부 장악에 이은 ‘의회 완전 독재’ 선언”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김 대표를 향해서도 “장기집권 개헌을 추진하려는 야욕을 일장춘몽으로 끝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저들의 폭주를 막아낼 가장 치명적인 무기는 결국 국민의 지지와 신뢰”라며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더 단단해진 국민적 지지를 무기 삼아 장기집권 흉계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30년 장기집권을 운운하는 것이 늘 민주당 망조의 신호탄이었다”며 “민주당이 맞이할 미래는 황금이 아닌 차가운 ‘은팔찌 시대’이며, 연속집권이 아닌 연속 재판 재개 시대여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