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 시스템서 화재 가능성...원인 조사 중

▲그을린 기계실 내부. (연합뉴스)
19일 오후 5시 28분께 인천시 서해구 원창동 쿠팡이 입주한 물류센터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 당국이 대원 8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직원 등 950명가량의 대피를 유도한 뒤 전층 수색을 마쳤다. 또 2050명가량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이 "지하 1층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자체 진화돼 지하 1층 기계실 배전반에서 연기만 나고 있던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선 시스템인 '부스덕트'에서 처음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형 물류창고인 이 건물에는 총 6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대부분을 쿠팡이 임차해 물류센터로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층별로 모두 확인한 결과 추가 화재 징후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이 센터 인근의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9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화재와 관련, 연기가 발생한 곳은 쿠팡 물류센터가 아닌 인천 청라 로지스틱스센터 지하 1층으로 쿠팡 입주 공간은 아니라고 전했다.
CFS는 “쿠팡은 해당 물류센터에 입주한 6개 기업 중 하나로 연기가 발생한 지하 1층은 쿠팡이 입주하거나 관리하는 공간이 아닌 임대인이 관리하는 공간”이라며 “연기 발생 직후 쿠팡을 비롯 타 입주사 직원들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