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리·프롬프트 작성법 등 교육도

취약계층과 농어촌 지역 고등학생 12만명이 다음 달부터 유료형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의 경제적·지역적 여건에 따른 AI 활용 차이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AI 서비스와 활용 교육을 함께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026년 AI 온이음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과 취약지역 고등학생 총 12만명이다.
지원 대상은 두 유형으로 나뉜다. 유형1은 교육급여 대상자와 시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 등 취약계층 고교생이다. 학생이 학교 담당 교사에게 신청 의사를 밝히면 학교가 수요를 취합해 한국장학재단에 신청한다.
유형2는 읍·면지역 등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다. 유형1 대상자를 우선 지원한 뒤 유형2 학교를 선정한다. 선정된 농어촌 학교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유형1·2 모두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다양한 유료형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방식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청소년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속어 필터링 등 교육적 가드레일이 적용된 서비스를 연계하고 금칙어 입력 방지 등 기술적인 안전조치도 마련한다.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는 AI 윤리 등을 포함한 리터러시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후 생성형 AI의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프롬프트 작성법, 실생활 적용까지 단계별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학기 종료 후에는 학생별 활용보고서를 받고 사업 참여 전·중·후 AI 리터러시 변화도 측정한다.
교육부는 AI 활용이 학업 등 학생들의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개인의 여건에 따른 AI 접근성 차이가 학습·역량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학생과 학교 선발을 이달 중 마무리한 뒤 9월부터 AI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제 AI는 학업과 업무 등 여러 분야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AI 서비스로 인한 학업과 AI 역량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단계부터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