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토모큐브, 매출 뛰었지만…수주 둔화에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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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9일 토모큐브에 대해 2분기 매출 성장세가 회복됐지만 수주 증가세가 둔화된 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19.7% 낮췄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2700원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80.8% 증가해 당사 추정치를 11.1% 상회했다”며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바이오 연구용 장비 시장의 업황은 부진했지만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와 주문이 이어지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회사가 설명했던 리드타임에 따른 매출 인식 지연 물량도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수익성도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3.5%로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산업용 모듈 출하가 없어 전년 동기보다는 4.8%포인트 낮아졌지만 키움증권은 하반기 모듈 출하가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주 흐름은 주춤했다. 2분기 수주액은 3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전 분기보다 30.0%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36억10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48억8000만원까지 이어졌던 증가세가 꺾인 것이다. 키움증권은 6월 들어온 일부 수주가 7월로 넘어가면서 분기 변동성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토모큐브 매출액을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7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지지만 2027년에는 매출액 346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 동력으로는 고성능 장비 ‘HT-X1 Max’와 산업용 장비 사업을 꼽았다. 글로벌 빅파마와 진행 중인 HT-X1 Max 협업은 지난해 1월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9월 마무리한 뒤 연내 관련 데이터 논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산업용 장비도 기존·신규 거래처에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실적의 성장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은 기존 예상보다 늦췄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을 2028년에서 2029년으로 1년 미루고, 202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643원을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9.6%로 현재가치화한 2008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했다.

신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미래 이익에 적용하는 할인율이 높아진 데다 “회사의 잠재력이 더욱 많이 발휘될 수 있는 시기를 2028년에서 2029년으로 1년 미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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