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이란 긴장 지속에 상승…WTI 0.52%↑ [상보]

기사 듣기
00:00 / 00:00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석유 펌프 잭과 시추 장비가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에너지 수송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원유 선물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2% 오른 배럴당 84.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선물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91.0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두 유종 모두 지난 7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이날 “미국이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SNS에 “이란과는 현재 어떠한 협의나 대화도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그럴 예정도 없다”고 게시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탐지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이란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 원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53.1달러(1.2%) 하락한 온스당 442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미국 금리 상승 기대감이 부각되기 쉬워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 선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