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10년물 금리도 4.7%대, FOMC 의사록 매파 경계감 있으나 눈치보기 장세

채권시장이 약세다(금리 상승). 특히 10년물 이상 초장기구간 약세폭이 크다. 30년물 금리는 12bp 넘게 급등해 4.78%대에 안착,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밤사이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5.304%를 기록해 2007년 6월21일(5.3048%) 이후 19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전달보다 2000억원 규모(경쟁입찰물량 기준) 늘어난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부담이다.

18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장내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5.7bp 상승한 3.687%를, 국고3년물은 6.7bp 상승해 3.862%를 기록 중이다. 국고10년물은 10.3bp 폭등한 4.414%를, 국고20년물으 13.5bp 급등한 4.680%를, 국고30년물은 12.5bp 급상승해 4.785%를 보이고 있다.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17틱 떨어진 103.07에 거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82틱 급락한 104.85를, 30년 국채선물은 168틱 하락한 103.44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선과 10선을 각각 3055계약과 3874계약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는 3선을 1295계약 순매도하는 반면 10선을 3029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은 3선과 10선을 각각 3442계약과 67계약 순매수세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미국채 30년물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아 원화 채권시장도 장기구간이 특히 약하다. 10년물 입찰과 특수은행 발행 부담도 있고, SK하이닉스 자금이 빠지면서 매수세가 부족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최근 위원들 발언을 보면 비둘기적(통화완화적)일 것이란 기대가 어렵다. 발표 전까지 경계감이 있을 것”이라며 “그간 의미있게 작용해온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4.7%대라 추가 금리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