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비상대비태세 점검…피난민 보호·공습대비 주민참여 훈련

추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에서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위기대응능력을 점검하고 민·관·군이 하나돼 국가비상대비태세를 다지는 중요한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안보가 곧 대한민국의 안보”라며 “안보에는 한치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접경지역이면서 국내 최대 인구가 밀집한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도 언급했다. 국가·군사 중요시설과 국군 전력이 집중된 안보 요충지인 만큼 3박 4일 동안 이어지는 훈련을 통해 전시 비상대비태세를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민보호와 행정기능 유지에 방점을 찍었다.
추 지사는 “기능별 충무계획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면서 주민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전시에도 행정기능이 멈추지 않도록 힘써달라”며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경기도의 위기관리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공무원 비상소집과 전시직제 편성훈련,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진행한다.
19일에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북한 피난민 보호를 주제로 도 단위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20일에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이어진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와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대형 건물 지하공간 등으로 이동해야 한다. 일부 도로에서는 실제 소방차와 구급차의 신속한 이동을 위한 길 터주기 훈련도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실전형·주민 참여형 훈련을 통해 전시상황에서의 행정기능 유지와 주민 보호, 민·관·군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