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hy ‘아리’, 일본·캐나다 간다…글로벌 유통망 확대

기사 듣기
00:00 / 00:00

미국 월마트 선출시 이어 日 세븐일레븐·캐나다 로블로 그룹 입점
도쿄·토론토 팝업으로 현지 접점 확대…남미·동남아 진출도 추진

▲아리가 일본 세븐일레븐과 캐나다 로블로(Loblaw) 그룹에 각각 단독 입점한다. (사진제공=hy)

팔도와 hy는 아리가 일본 세븐일레븐과 캐나다 로블로(Loblaw) 그룹에 각각 단독 입점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와 북미 주요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국가별 소비 특성에 맞춘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리는 국내에서 제품을 먼저 출시한 뒤 수출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기획됐다. 지난 4월 미국 월마트에서 제품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6월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 일본·캐나다 진출을 통해 국가별 유통 환경과 소비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일본에서는 전국 2만2000여 개 점포를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팔도와 hy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폭넓게 취급하는 편의점의 높은 접근성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캐나다에서는 현지 대형 유통기업인 로블로 그룹과 손잡았다. 대형마트부터 지역 밀착형 소매점까지 다양한 판매망을 갖춘 로블로 그룹을 통해 북미 사업의 외연을 넓힌다. 향후 현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상품 구성과 판매 채널을 세분화해 캐나다 시장에 맞는 운영 모델도 구축할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마케팅도 확대한다. 일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도쿄 시부야 제로베이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이 브랜드 스토리를 살펴보고 주요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모던 누들’은 방문객이 취향에 따라 토핑을 선택해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SNS 인증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아리 스티커와 키링 등 굿즈도 제공한다.

캐나다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토론토에서 팝업 행사를 연다. 같은 기간 열리는 방탄소년단 공연과 연계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인근 레스토랑과 협업한 시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연 관람객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토론토 한인축제에도 참여한다.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에너지 드링크와 바이오틱 소다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굿즈를 증정한다. 현장에서 확보한 소비자 의견과 제품별 선호도는 향후 현지 마케팅과 판매 전략에 활용할 예정이다.

팔도와 hy는 일본과 캐나다에 이어 남미와 동남아 등으로 판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팔도·hy 관계자는 “판매와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아리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겠다”며 “각국의 유통 환경과 소비 특성을 면밀히 살피며 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