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팀 선정…총상금 3500만원
우수 아이디어 제품 개발·실증 등 검토

기아가 첫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PV5와 연계할 제품과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차량 개조부터 전용 용품, 소프트웨어(SW), 신규 사업모델까지 외부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제품 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제5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아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해 PBV 개발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컨버전 △용품 △솔루션 △비즈니스 △일반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기아의 첫 전용 PBV인 PV5와 연계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컨버전 부문에서는 특장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의 업무 특성에 맞춘 PV5의 차량 구조·기능 개선과 특화 개조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용품 부문은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PV5 전용 액세서리와 적재 모듈, 수납 기능, 실내외 공간 활용 등의 아이디어를 받는다.
솔루션 부문에서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대상으로 자체 앱과 PV5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연동한 PBV 특화 앱을 발굴한다. 물류와 유틸리티, 교통약자, 캠핑 등의 분야가 대상이다.
비즈니스 부문에는 기업과 기관, 단체, 예비 창업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PV5의 공간 활용성과 운영 효율성을 활용한 신규 수익모델이나 서비스 운영 혁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일반 부문은 일반인과 소상공인 등 누구나 참여해 일상생활이나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PV5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기아는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심사해 △대상 1개팀 1000만원 △각 부문 최우수상 1개팀 각 300만원 △각 부문 우수상 2개팀 각 100만원 등 총 16개팀에 35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 개발과 실증, 판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을 검토한다. 기존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 가운데 컨버전 부문의 PV5 WAV 평판·접이식 전동 램프는 시제품 제작과 검증을 거쳐 관련 산업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용품 부문의 친환경 종이 차량 용품 15종은 개발을 마치고 기아샵 에코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PV5 무선충전 시스템은 로보택시 서비스와 연계한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PV5와 연계할 수 있는 제품, 서비스, 컨텐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우수한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한층 발전된 PBV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PV5의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선보이고, PBV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