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한샘에 대해 대내외 여건에 따른 실적 회복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정 상법 시행에 따른 자사주 소각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하향 조정한 5만2000원을 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026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1조6003억원, 영업이익은 81.1% 증가한 33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비용 효율화로 이익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반등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및 세제 강화 등 주택수요 규제로 인해 향후 주택매매 거래량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B2B 부문 및 B2C 홈퍼니싱 매출의 역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하우스 부문 성장률도 9.5%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구조상 고정비 비중이 큰 상황이어서 당분간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회복보다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 시행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는 1년 이내에 소각해야 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도 1년 이내에 소각 의무가 발생함에 따라 한샘의 높은 자사주 비중이 주주환원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6월 말 기준 30.2%인 자사주 비중은 현재 진행 중인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35%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 자사주의 상당 부분 소각이 불가피하며 전량 소각 시 최대주주인 IMM PE의 지분율은 35.4%에서 54.5%로 과반을 넘기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거래량 침체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으나 높은 자사주 비중이 밸류에이션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