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청·당정, 대통령 협력하는 창조적 수평관계로”

기사 듣기
00:00 / 00:00

당대표 수락연설서 “이재명정부 성공 위해 뛸 것”
“민생·유능·확장 정치로 ‘ABC 민주당’ 만들겠다”
당내 통합메시지도…“정청래·송영길 함께 모실 것”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집권여당 새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출 직후 “당청 관계, 당정관계는 국정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를 마치고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다. 그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당대표 후보로서 경쟁한 정청래 의원과 송영길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운을 뗐다. 그는 “1인 1표의 전도사이신 정 후보, 준비된 지도자 송 후보, 저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지신 두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영광이었다. 많이 배웠다”고 했다.

선출된 최고위원들과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후보들을 향해서도 “함께 뛰어 앞으로도 최고위원으로서 같이 일하게 될 최고위원 동지들, 그리고 아쉽게도 낙선하신 동지들, 그리고 마지막에 경선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최고위원 후보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5·18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20살의 서울대 학생회장으로 공인의 길에 선 지 40년 만에 대한민국 유일의 역사 정당이자 세계 최고 K-민주주의 선도정당, 민주당 대표가 됐다”며 “제 몸처럼 사랑하는 민주당이어서 명예롭고, 1인 1표 당원 주권의 첫 선택이라 역사적이고, 평생 스승 김대중의 뒤를 이어 감격이고, 평생 동지 이재명의 길을 이어 뿌듯하고, K-황금시대 사명이 있어 막중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40년 정치 한 줄 결론은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라는 것”이라며 “겸손의 다짐이 저를 지켰고 공부하는 정치가 저를 키웠고,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한다는 무서운 반성이 저를 살렸다. 하여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기간 말씀드리고 약속한 모든 것을 다 지키겠다”며 “불가피한 변경이 필요할 때는 설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을 바꾸겠다. 언어도, 정책도, 태도도, 문화도, 진화할 것”이라며 ‘민주당 ABC(Affordability·Broad·Competence)플랜’을 제시했다. 그는 “먹고사는 민생 정치와 크고 넓은 덧셈·확장 정치, 유능한 정치·민생 중심 다수 정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은 역사 정당, 민주정당을 넘어 국민의 삶, 책임 정당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당청·당정관계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와 국민주권정부 성공을 위해 토론하고, 직언하고, 방패가 되고, 민심 창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당내 통합 메시지도 던졌다. 김 대표는 “정청래, 송영길과 함께 뛸 것이다. 제가 그 장을 넓게 열고 함께 모실 것”이라며 “우리는 어려운 당내외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몇십년 간 쌓아온 인내와 작은 지혜로 이 외우내환을 동지들과 함께 신임 지도부와 함께 반드시 돌파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낙오 없이, 소외 없이, 차별 없이 함께 가자”며 “그동안 애쓰셨던 당원 여러분께 그간의 긴 당내 경선의 장정에 고단을 씻고, 국민 여러분께 집권당이 더 잘하겠다는 그런 결의를 담아 인사 올린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