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에 서울 학생 569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이 농촌 학교에 다니며 자연과 마을,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남·전북·강원·제주·인천 등과 협력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촌유학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농촌학교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2학기 참여 예정 학생 569명 가운데 신규 참여자는 48명(8%), 연장 참여자는 521명(92%)으로 집계됐다. 연장 참여 학생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농촌유학 만족도와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124명, 전북 109명, 제주 105명 순이었다. 참여 유형은 가족체류형이 53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33명은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며 농촌유학에 참여한다.
인천에서는 별도로 5박 6일 일정의 단기형 농촌유학을 운영한다. 서울 학생 32명이 10월까지 농촌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특색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규 참여 학생들은 전학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2학기부터 각 지역 농촌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성장을, 농촌학교와 지역에는 활기를 더하는 의미 있는 교육정책"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농촌의 자연과 지역사회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농촌유학 기회를 확대하고 도·농 간 교육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