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1.74% 오른 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SK케미칼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SK케미칼은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4791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8%, 26.8% 증가한 수치로, 2017년 SK디스커버리 출범에 따라 사업회사로 분할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증권가에서도 SK케미칼의 호실적에 주목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자 폭이 시장 예상보다 크게 축소된 데다, 울산 아마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에 전력을 공급하는 SK멀티유틸리티가 분산에너지 특구향 공급을 조기 가동하면서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그린케미칼 사업의 일회성 비용 소멸과 SK멀티유틸리티의 견조한 이익 유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9% 추가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말로 갈수록 자산가치 할인율이 높은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SK케미칼에 대한 업종 내 중·소형주 최선호주(Top-pick)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SK케미칼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국내 화학 업종의 투자심리 약세를 고려해 동종 업체 평균 대비 평가배수(Multiple) 할인율을 넓히고, 자회사 지분에 대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기존 95%에서 99%로 확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