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지 인턴십·공동 연구까지 협력 확대
CMK 아세안 스쿨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아시아 5개국의 대학·연구기관·국제기구와 손잡고 한·아세안 협력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공동 육성한다.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현지 인턴십과 공동 연구, 국제 포럼으로 확장해 아세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원(NUS ARI)에서 전날 아세안 관련 9개 기관과 ‘차세대 아세안 리더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는 재단을 포함해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원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재단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 △인도네시아대학교 사회정치학부 △동남아시아지역교류재단 △쭐라롱꼰대학교 정치학부 △프라자디폭국왕기관 △교토대학교 동남아연구소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국내 민간 공익재단이 아세안 주요 기관과 이 같은 규모의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참여 기관들은 교육과 연구, 인적 교류를 연계해 한국과 아세안의 정치·경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단이 운영하는 ‘CMK 아세안 스쿨’의 교육·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참여 기관들은 △미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아세안 현지 주요 기관 인턴십 확대 △주요 싱크탱크와 공동 연구 △한·아세안 국제 포럼 개최 등을 추진한다.
재단은 2023년 한·아세안 미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CMK 아세안 스쿨을 출범했다. 현재까지 수료생 49명을 배출했다. 일부 수료생은 아세안 관련 전공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아세안재단 등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CMK 아세안 스쿨 4기 학생 19명은 9일부터 현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1일까지 태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대학·국제기구·연구기관·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공동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아세안 주요 기관과 함께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고 교류하기 위한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아세안 싱크탱크와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초일류 아세안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