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행복도가 가장 높은 직업군은 '변호사'로 조사됐다.
블라인드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인 직장인 3만43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블라인드 지수'에 따르면 직군별 행복도는 변호사가 54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인 51점, 의사 50점, 하드웨어 엔지니어 49점 순이었다. 반면 기획자는 36점으로 가장 낮았고 직업군인 37점, 고객서비스 40점에 그쳤다.
블라인드 지수는 구성원이 평가한 한 해 동안 회사에서의 행복도를 점수로 환산한 지표다.
한국 기업의 전반적인 행복도는 내림세를 보였다. 블라인드 지수 50점 이상 기업 비중은 2024년 47%에서 2025년 33%로 줄었다. 반대로 30점 미만 기업은 같은 기간 1%에서 15%로 크게 늘었다.
기업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8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82점으로 뒤를 이었고 구글코리아 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 79점, 라인플러스·기술보증기금 78점 순이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복지 88점, 조직몰입도 82점, 직무만족도 74점을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각각 22점, 34점, 36점에 머물렀다. 특히 복지 점수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4배 수준이었으며 조직 몰입도와 직무만족도에서도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