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신각서 광복절 타종 행사⋯독립유공자 후손 9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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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시 광복절 보신각 타종 행사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소리, 미래를 깨우다'를 주제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잇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독립유공자 후손 9인과 오세훈 시장, 임만균 시의회 의장 등 총 11명이 3개 조로 나눠 각 11번씩 33번 타종한다. 타종에는 애국지사 김상권 선생의 자녀 김순희 씨, 서달수 선생의 자녀 서동흡 씨 등이 참여한다. 진행은 배우 정준호 씨가 맡는다.

행사 시작은 시가 육성한 예술 영재 3인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바이올린과 국악, 성악 무대로 일제 탄압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민족의 기상을 표현한다. 이어 서경대 뮤지컬 전공생 22명이 창작 뮤지컬 '독립의 열망'을 선보인다. 4개 장으로 구성한 무대에서는 무반주 아카펠라 애국가와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펼쳐 보이는 연출로 광복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다. 타종이 끝나면 만세삼창과 100여 명 규모의 '서울미래연합 합창단'이 함께하는 시민 대합창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AI 포토 체험부스도 운영되며 항일독립운동 유적답사도 15일부터 11월 8일까지 보신각과 탑골공원, 서대문형무소 등에서 13회 진행된다. 시는 여름철 야외 행사인 만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 무더위쉼터와 생수, 쿨패치 등을 준비한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역사가 미래세대를 깨우는 희망의 울림으로 이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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