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키우는 대학·기업 한자리에…교육부, AI 부트캠프’ 매칭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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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경

교육부가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 올해 AI 분야 부트캠프에 참여하는 대학 40곳과 주요 AI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대학 교육과정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6년 인공지능(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대학-기업 만남의 날(매칭데이)’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갖춘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AI 분야 40개교를 비롯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로봇, 미래차 등 총 8개 분야 88개교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1341억7500만원이다. 2023년 150억원(10개교)으로 시작한 뒤 2024년 630억원(42개교), 지난해 682억5000만원(47개교)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올해 AI 분야에는 기존 강원대·숭실대·한양대에 더해 가천대·경북대·경희대·부산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충남대·한양대 ERICA 등 대학들이 참여한다. 대학별로 기업과 손잡고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매칭데이에는 AI 분야 부트캠프 운영대학 40곳과 협업기관인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엘리스그룹, 한국IBM, LG AI연구원 등 국내외 AI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행사 1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한 강원대와 숭실대, 한양대가 기업과 함께 운영한 AI 교육 성과를 공유한다.

강원대는 지역 특화 기술 혁신과 산업 성장을 이끌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지방자치단체·산업체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한 경험을 발표한다. 숭실대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AI 인재를 키우기 위한 ‘Co-op 집중학기 트랙’ 등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소개한다.

한양대는 AI 데이터 이해·개발·응용 역량을 갖춘 산업 AI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대엔지비와 솔트룩스 등 참여기업과 진행한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기업이 직접 대학에 필요한 AI 인재 역량을 제안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어떤 인재가 필요하세요, 인공지능(AI) 기업에게 듣다’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에서는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장(성균관대 교수)이 좌장을 맡고 기업 관계자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AI 인재상을 공유한다. AI 산업의 최신 동향을 토대로 대학별 교육과정을 어떻게 혁신할지도 논의한다.

2부에서는 대경권과 동남권,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지역별 협의체가 운영된다. 대학들이 각자의 AI 부트캠프 추진 계획과 기업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를 대학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참여 대학들은 기업의 인력 수요와 요구 역량, 학생들의 취업 수요 등을 분석해 수준별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집중이수제와 플립러닝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활용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마이크로디그리 등 수료증을 발급하는 한편 취업 컨설팅 등 진로 지원도 제공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기업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 분야 인재상을 공유하고 대학은 산업계와 함께 교육과정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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