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실적 회복 속도는 원재료 안정화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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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7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실적 회복 속도는 중동 사태와 유가 등 원재료 안정화 속도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55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8%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5% 웃돌았다.

하반기에는 원재료와 운임비 부담이 변수로 꼽혔다. 문 연구원은 “4대 원재료 가격이 10% 상승할 경우 타이어 영업이익률은 2.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상 운임비 상승도 하반기 수익성을 0.6%포인트 훼손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분기 타이어 사업의 일시적 감익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다만 합성고무 가격이 4월 초 톤당 2500달러 수준에서 최근 2000달러까지 하락한 만큼 4분기에는 원재료 부담이 3분기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하반기 평균 1569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4분기에도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고 밝혔다.

환율도 모니터링 요인이다. 그는 “상반기 타이어 매출 증가에서 가장 큰 기여 요인은 환율 효과였지만, 유로화가 2분기 1746원에서 1630원까지 급격히 하락했다”며 “현재 수준의 환율이 지속되면 4분기부터는 우호적 환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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