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시프트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신작 부재로 주가 하락이 지속됐지만 최근 개발력 대비 매력적인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에 진입했다”며 “하반기 플랫폼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와 대형 신작 공개로 기대감 형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시프트업의 11일 종가는 3만3650원이다. 목표주가 기준 상승 여력은 21.8%로 제시됐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시프트업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 감소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한 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0.5%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80억원에 부합했다. 지배순이익은 417억원으로 컨센서스 294억원을 42.0% 웃돌았다.
강 연구원은 “‘승리의여신:니케’는 4월 3.5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한국과 일본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했고, 전분기 대비 32.4% 증가했다”며 “‘스텔라블레이드’는 PC 출시 후 판매량이 자연 감소 중”이라고 말했다. 영업외손익은 언바운드 연결 편입, 외환 관련 이익과 자금운용수익 기여로 26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지식재산권(IP)의 견조한 매출과 신규 라인업 기대감이 동시에 부각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여름 시즌과 4주년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승리의여신:니케’ 매출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텔라블레이드’는 하반기 중 닌텐도스위치2로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최근 닌텐도스위치2 시장에 충분히 공급된 만큼 잠재 수요는 충분하고 매출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작 공개도 주가 모멘텀으로 꼽혔다. 텐센트와 공동개발 중인 ‘프로젝트 스피릿’은 하반기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스텔라블레이드: 블러드레인’에 대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마케팅과 인지도 제고가 진행될 계획이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2046원에 목표 PER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조4000억원 수준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텔라블레이드’ 닌텐도스위치2 매출 추가와 예상보다 뛰어난 ‘니케’ 매출 방어력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3.6% 상향했다.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214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085억원, 지배순이익은 1454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50.7%다. 내년 영업수익은 1992억원, 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 구성에서는 ‘니케’가 올해 1613억원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할 전망이다. ‘스텔라블레이드’ 매출은 527억원으로 23%, 기타 매출은 132억원으로 6%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스피릿’과 ‘스텔라블레이드: 블러드레인’에 언바운드의 신작까지 더해져 라인업의 수가 확장됐다”며 “하반기부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