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제어기술 고도화…“로봇 관절모듈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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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S 사업서 확보한 전력전자·디지털 제어기술 융합
정밀가공 역량 결합해 로봇 관절모듈 진출…자동차 전동화와 시너지

▲오리엔트정공 CI. (사진제공=오리엔트정공)

전동화부품 전문기업 오리엔트정공이 전원공급장치(SMPS) 사업 인수로 확보한 전력전자 및 제어기술을 고도화해 로봇 핵심 부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오리엔트정공은 기존 자동차 정밀부품 사업의 가공·양산 기술에 SMPS 회로설계 및 제어기술을 접목해 정밀제어가 필요한 로봇 핵심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오리엔트정공은 3월 말 계열사 오리엔트전자의 SMPS 사업 인수를 완료하고 이를 전자사업부로 편입한 바 있다.

SMPS는 전자기기와 자동차 등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변환·공급하는 장치로, 회로설계와 정밀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오리엔트정공은 기존 아날로그 중심의 제어기술을 디지털 기반 제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전환해 로봇 신사업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진출 과제로는 로봇용 관절모듈(Joint Module)을 검토 중이다. 로봇 관절모듈은 정밀기어와 구동계, 모터, 센서, 제어기술이 결합한 핵심 부품으로 로봇의 정밀한 동작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자동차 부품 양산으로 다져온 정밀가공 및 기어 제조 기술에 전자사업부의 제어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관련 기술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 부품 개발 과정에서 구축한 디지털 제어기술을 기존 자동차 전동화 부품 분야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장 및 전력전자 부문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자동차 부품과 로봇 신사업 간의 기술적 시너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자동차 정밀부품 분야의 가공·양산기술과 SMPS 사업의 전력전자·제어기술을 결합해 기술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관절모듈을 시작으로 관련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로봇 부품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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