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즉석 스무디 5개월 만에 70만잔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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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구매 비중 65%…오후 시간대 매출 절반 차지
"연내 운영 점포 2배 확대하고 신제품 추가 출시"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3월 출시한 즉석 스무디가 누적 판매량 70만잔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무더위가 겹치면서 시원한 과일 음료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즉석 스무디는 냉동 과일과 채소 등이 담긴 전용 컵을 기기에 넣어 고객이 직접 갈아 마시는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운영 중인 스무디 기기를 들여와 1년 넘게 국내 현지화 테스트를 진행했다.

구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식사 후 디저트나 오후 간식으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출시 이후 시간대별 매출 가운데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의 비중이 20%로 가장 높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가 17%로 뒤를 이었다.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여성 비중은 65%로 남성 35%보다 높았다. 세븐일레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당일 픽업 매출은 6월 전월 대비 3.1배로 늘었으며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6.6배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확인됐다. 세븐일레븐이 명동과 광화문, 속초,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 점포 80여곳의 지난달 외국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스무디는 인기 상품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전국 주요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즉석 스무디 운영점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신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영근 즉석식품팀 담당 MD는 "즉석 스무디가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며 "현재 추세라면 한 달 안에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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