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10분 롯데웰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10.27% 오른 1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88.5% 늘어 시장 전망치 479억원을 35%가량 웃돌았다.
국내 사업은 올리브영·다이소·창고형 할인점 등 고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 구조가 개선됐다. 제품 수 축소와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 작업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부담이 이어졌지만 상반기 누적 경영 개선 효과가 약 700억원에 달하며 비용 증가분을 상쇄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영업이익은 133.1% 증가했다. 인도에서는 초코파이 신규 생산라인 가동과 빙과 판매 호조가 실적을 끌어올렸고 카자흐스탄에서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
증권가는 이번 실적 개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부터 코코아 투입 원가 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환율 부담도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LS증권은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원가 부담이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됐던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경영 개선 효과와 코코아 원가 하락, 해외 법인의 높은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구조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매출이 반등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극대화됐다”며 “높은 해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