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올해 2분기 광고와 커머스, 개인간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1조902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AI가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한 비중은 60% 이상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정식 출시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클릭 전환율이 30% 이상 높고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이를 새 광고 매출원으로서 생성형 AI 서비스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결제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0% 늘어난 2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했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서비스 전반과 연계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간거래(C2C) 사업 성장도 실적을 견인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과 포시마크, 소다 등의 거래액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4.9%, 전분기 대비 13.3% 늘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간거래(B2B)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전분기 대비 2.2% 늘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에서도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하면서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2027년 말 100㎿, 2028년 200㎿로 단계 확장한 뒤 최종적으로 GW(기가와트)급 인프라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실제 구매 데이터, 쇼핑 리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추천으로 AI 탭은 검색부터 의사결정까지의 과정을 지속해서 단축 중"이라며 "3분기에 부동산 매출 찾기 기능과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연내 건강 에이전트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