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이 산다' 아이유 근황 공개, 뜻밖의 과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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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이유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한 달여 만에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안녕 오랜만이야”로 시작한 반가운 인사였지만, 게시물에 삽입된 배경음악 한 곡이 뜻밖에 과거 인연까지 소환했다.

아이유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4개의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안녕 오랜만이야”, “열심히 살고 있음”, “마이 늦은 생일상도”, 눈과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각각 적고 사진 46장과 영상 1개를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침대에 누워 쉬는 모습과 식사하는 장면, 차 안에서 찍은 셀카부터 촬영장과 녹음실에서 일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유수빈·이연과 찍은 사진, 뒤늦게 받은 생일상도 공개됐다. 화려하게 꾸민 모습뿐 아니라 민낯에 가까운 편안한 얼굴까지 보여줬다.

최근 결별과 건강 문제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만큼 게시물의 중심은 “잘 지내고 있다”는 인사에 가까웠다. 특히 두 번째 게시물에 적은 “열심히 살고 있음”이라는 문장은 촬영과 녹음, 운동을 이어가는 일상과 맞물려 팬들을 안심시키는 메시지로 읽혔다. 그런데 사진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배경음악이었다. 아이유가 게시물에 장기하와 얼굴들의 ‘별일 없이 산다’를 삽입했기 때문이다.

2009년 발매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첫 정규앨범 수록곡으로, 별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안부를 담고 있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는 게시물의 취지와 어울리는 곡이지만, 장기하가 아이유의 과거 공개 연애 상대라는 점에서 선곡 자체가 화제가 됐다.

아이유와 장기하는 2013년 10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2017년 결별했다. 이후 9년 넘게 지난 가운데 아이유의 인스타그램에 장기하의 이름이 다시 등장하자 온라인에서는 “배경음악을 보고 놀랐다”, “노래 제목만 보고 고른 것인가”, “선곡이 쿨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장기하는 6월 배우 윤가이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아이유는 지난달 배우 이종석과 결별 소식을 전했다. 아이유는 이번 게시물에서 선곡 이유나 장기하를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이 과거 공개 연애를 했던 만큼 배경음악을 두고 온라인에서 여러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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