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톰 홀랜드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뉴욕이 아닌 영국에서 촬영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톰 홀랜드는 최근 팟캐스트 '디시(Dish)'에 출연해 영화의 상당 부분을 영국 런던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홀랜드는 "런던의 역사적인 영화 스튜디오인 파인우드에서 촬영했다"며 "스튜디오 백롯(야외 세트장)에 뉴욕을 통째로 재현했다. 엄청난 규모의 세트였고, 덕분에 뉴욕의 삶을 훨씬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현지 촬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도로 통제를 꼽았다. 홀랜드는 "뉴욕에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도로를 통제할 수 없다"며 "반면 런던에서는 비용을 지불하면 하루 동안 도로를 통째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에서는 촬영 도중 누군가 갑자기 장면 속으로 들어와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생긴다"며 "그럴 때마다 '지금은 안 된다'고 말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작진은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대규모 야외 세트를 활용해 뉴욕 도심을 구현하면서 팬들의 접근이나 예기치 못한 변수 없이 촬영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기억에서 잊힌 피터 파커가 더욱 고립된 삶 속에서 스파이더맨과 평범한 청년 사이의 삶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각각 피터 파커와 MJ 역으로 다시 호흡을 맞췄으며, 제이컵 배덜런, 새디 싱크, 라이자 콜론 자야스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 감독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