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계약 첫날 1만1094대…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

기사 듣기
00:00 / 00:00

공간성·안전성·주행 성능부터 디지털 경험까지 전방위 상품성 강화가 초기 흥행 견인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 선택 비율 52%로 과반… 하이브리드 수요도 증가

▲현대차는 대표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총 1만1094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1만 대를 넘는 계약을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첫날 총 1만1094대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첫날 계약 대수(1만58대)를 넘어선 것으로 역대 아반떼 가운데 가장 많은 첫날 계약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전환이 빨라지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내연기관 세단이 계약 하루 만에 1만 대 이상 계약을 달성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초기 흥행은 디자인뿐 아니라 공간성과 안전성, 주행 성능, 편의·디지털 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현대차는 분석했다.

실제 계약에서도 고급 사양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선택 비중은 52%로 절반을 넘었으며 모던과 프리미엄 트림은 각각 24%를 기록했다.

인스퍼레이션에는 현대차 최초 적용인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프리미엄 트림부터 기본 적용)를 비롯해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첨단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기본 트림 선택 비중도 기존 아반떼의 4%에서 24%로 크게 늘었다. 현대차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주요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하고 오픈형 앱 마켓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경험을 강화한 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가솔린 모델이 가장 높은 인기를 이어간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 비율은 27.5%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아반떼 하이브리드 비중(14.8%)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정부 인증 전이지만, 현대차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솔린 모델은 2.0L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을 기존보다 26마력 높였으며 복합연비는 최대 14.3㎞/L를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시대 고객 기대에 맞춰 기본 트림부터 상품성을 높이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