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이틀째 상승, 반발 매수+결제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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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중공업 물량·엔화 개입 경계 vs 하단 결제수요...1420~1440원대 후반 등락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했다(원화 약세). 다만 장중 낙폭을 되돌리면서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함께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했다. 반면,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오전장 한때 8원 넘게 떨어졌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0.19%) 오른 1432.5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장중에는 1421.0원과 1433.6원을 오가며 등락을 반복했다.

▲4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일별 추이,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장중추이 (체크)

반면 역외환율은 하락한 바 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29.1/1429.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0.5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커스터디 매도세에 오전장 중 1420원 초반대까지 밀렸다. 반면,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함께 결제수요가 나와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전반적으로 1430원을 중심으로 한 공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SK하이닉스 ADR이나 중공업 물량이 나오고 있고, 엔화에 대한 추가 개입 경계감도 있다. 네고물량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1420원대에서는 결제수요가 탄탄하고 기술적으로도 지지선”이라며 “1420원에서 1440원 후반대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49엔(0.31%) 오른 157.67엔을, 유로·달러는 0.0004달러(0.03%) 내린 1.150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37위안(0.05%) 하락한 6.7533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01.50포인트(1.62%) 상승한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699억원을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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