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탈모치료제 호주 임상 1b상 투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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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CI (사진제겅=올릭스)

올릭스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OLX104C(물질명 OLX72021)’의 호주 임상 1b상의 최종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릭스는 지난해 12월 19일 OLX104C 임상 1b/2a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임상 1b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했다. 현재 최종 투여 환자에 대한 추적 관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하순 종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최종 환자 추적 관찰과 데이터 분석을 완료한 뒤 2a상으로 전환해 OLX104C의 남성형 탈모 치료 유효성을 본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OLX104C 임상 1b/2a상은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임상 1b상에서는 2개 용량군을 대상으로 다중용량상승 방식의 다회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치료가 성기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한다.

올릭스는 앞서 호주 임상 1a상에서 OLX104C 단회 투여 시험을 통해 양호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확보했다. 이번 1b상에서는 다회 투여 환경으로 확장해 반복 투여에 따른 안전성을 평가했다. 후속 2a상에서는 3개 용량군과 위약군을 비교해 다회 피내주사 치료의 인체 내 유효성(Human PoC)을 검증할 예정이다.

OLX104C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안드로겐 수용체(AR)의 발현을 감소시키도록 설계된 RNA 간섭 치료제다. 기존 경구용 탈모 치료제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전신에 작용하는 것과 달리 OLX104C는 두피에 국소 투여해 AR의 발현을 낮추는 기전이다. 이를 통해 전신 노출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매일 복용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의 투약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최종 환자 추적 관찰을 마치는 대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후속 2a상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임상 2a상에서는 OLX104C의 다회 투여에 따른 인체 내 유효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게 된다”며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전과 투약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남성형 탈모 치료 옵션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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